[출발시황] 코스피 4일만에 반등‥기관·PR '사자'

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4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12일)보다 3.32포인트(0.17%) 오른 1,904.19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억원, 63억원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이 84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로 60억원, 비차익거래로 4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방어주 성격의 통신업종과 음식료업종, 전기가스업종이 1% 가까이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 3인방(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75포인트(0.34%) 상승한 523.18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12억원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4억원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업종이 1% 넘게 뛰었고 종이/목재업종과 화학, 섬유/의류업종이 1% 안팎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파라다이스가 1%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에스엠, CJ E&M, 씨젠 등도 강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1원 오른 1,089.7원으로 장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