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공공장소서 스킨십.. 어디까지 가능?

입력 2012-11-16 11:30   수정 2012-11-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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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은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행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16일 `공공장소 애정행각`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5명 중 3명은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도 `가벼운 입맞춤` 정도의 스킨십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애인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공공장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스킨십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 `손 잡기`, `가벼운 입맞춤`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손을 잡는 정도(27.9%)`와 `가벼운 입맞춤(27.5%)`이 박빙의 차이로 1, 2위를 다퉜고, `포옹(20.0%)`, `팔짱 끼기(15.6%)`가 15% 이상의 응답을 얻었다.

그 외에는 `그 어떤 스킨십도 하지 않는다(4.9%)`, `상대방의 신체를 만지작거리는 정도(3.2%)`, `진한 키스 그 이상(1.0%)` 등이 답변에 포함됐다.

한편 `길거리,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커플을 보게 된다면 드는 생각은?`이란 질문에 `불쾌하다` 등의 부정적으로 생각된다는 질문이 약 절반을 조금 넘었다.

가장 많은 36.0%의 대학생은 `둘만 있을 때 하지, 한심하다`고 답했으며 `짜증나고 불쾌하다`는 반응은 16.6%, `말세`라는 응답도 2.2%를 차지하는 등 부정적으로 생각된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약 55%에 달했다.

반면 `부럽다(12.3%)`, `예뻐 보인다(5.5%)` 등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응답은 부정적인 시선의 약 3분의 1에 불과했다. 오히려 이보다 많은 23.3%의 대학생은 `본인들의 자유이며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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