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품기업 103개사, 일본 기업 공략

KOTRA는 20일, 도쿄시내 호텔에서 우리 유력 부품기업 6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코리아 파츠 엔 콤퍼넌츠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혼다, 스바루 등 일본 완성차 업계를 비롯해, 자트코 등 자동차 부품기업, 히타치, 도시바 등 종합 가전메이커 등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175개사가 참여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 상용차 전문 메이커인 이스즈의 주력 생산공장에서도 우리 기업 18개사가 참여하는 전시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22일에는 닛산 자동차 연구개발센터에서 우리기업 44개사가 참가하는 전시상담회를 잇따라 개최합니다.

닛산과의 대형 상담회는 2010년에 이어 2회째로, 이들 3개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 부품기업 수는 103개사에 이릅니다.

KOTRA는 대일 부품소재 수출을 확대하고 일본기업의 해외 부품조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재팬소싱데스크를 일본 내 4개 무역관에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팬소싱데스크는 까다로운 일본기업의 기술요구에 맞추기 위해 현지 기술영업 전문가를 배치, 우리 부품소재 기업의 일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KOTRA는 소개했습니다.

만성 적자를 보여온 대일 부품소재 무역적자는 2011년 이후 개선조짐을 보이는 상황으로 올해 9월까지 우리나라의 대일 부품소재 무역적자액은 16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