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중동지역 휴전 합의소식에 소폭 상승

입력 2012-11-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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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거래는 한산했고 변동성도 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20일)보다 48.38포인트(0.38%) 오른 1만2,836.8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2포인트(0.23%) 상승한 1,391.0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9.87포인트(0.34%) 올라간 2,926.5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했다고 무함마드 카멜 아무르 이집트 외무장관이 발표했습니다.

휴전 합의는 이날 오후 9시(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를 기해 발효됐습니다.

미국의 지표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1만명으로 전주보다 4만1천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입니다.

반면 소비심리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1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가 82.7을 기록했습니다.

전월의 82.6보다 소폭 올랐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84.5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유럽에서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추가 지원 방안을 놓고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312억 유로(약 43조원) 규모의 그리스 구제금융 3차 집행분의 지급 결정은 다시 연기됐습니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인 22일 하루 문을 닫고 `블랙프라이이데이`인 23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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