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은 연차기간 동안 '사각턱 수술' 가능하다?

‘빠른 회복’ 귀뒤사각턱,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각턱 환자에게 딱이야

평소 사각턱 외모콤플렉스가 심했으나,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수술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 이번에 남은 연차기간이 외모 변신의 기회가 될 수 있겠다.올해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직장인이라면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남은 연차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될 터. 대다수는 평소 하고 싶었으나 계속해서 미뤄뒀던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 중 하나가 성형수술일 수 있다.

직장인이 남은 연차기간동안 가장 많이 결심하는 성형수술은 무엇일까. 사람을 상대할 일이 잦은 직장인일수록 ‘호감형 인상’을 만드는 부위의 개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호감형 인상을 주기 어려운 외모 중 대표적인 예로는 사각턱이 있다. 각이 진 턱은 고집이 세고, 드센 첫인상을 준다. 때문에 사람을 상대할 일이 잦은 서비스업 또는 영업직 종사자라든지, 취업준비생 또는 외모에 민감한 이들은 턱의 각진 부분을 잘라내어 갸름한 턱 선을 만드는 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으려고 한다.



로미안성형외과 정성모 원장은 “과거에는 남은 연차기간동안 사각턱을 제거하려면 보톡스 주사를 활용한 간단한 시술이 유일한 선택 방안이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뼈를 잘라내어 원인을 해결하는 사각턱 수술도 가능해졌다”고 귀띔하며 귀뒤사각턱 수술을 소개했다.

귀뒤사각턱 성형수술이란 입안을 절개하여 턱의 각진 부위를 제거하는 일반적인 사각턱 수술과는 다르게 귀 뒤의 피부를 약 1~1.5cm 정도 절개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입안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법보다 간편하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흉터가 바깥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로미안성형외과 정성모 원장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수술시간은 30분 정도가 필요하며, 바로 당일 퇴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수술 후 약 2~3일이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부기 역시 다른 사각턱 수술에 비교하여 적다”며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각턱 환자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든 사각턱 환자가 귀뒤사각턱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귀뒤사각턱 수술은 사각턱의 정도가 많이 심하지 않은 경우, 턱의 뒷부분 각이 발달된 사람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이 필수다.

로미안성형외과 정성모 원장은 “뼈를 잘라내거나 깎아야 하는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에 그 분야의 오랜 경험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를 만나 철저하게 ‘사전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보통 사전검사는 엑스레이촬영, CT촬영 등으로 수술 후의 모습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이미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환자라면 수술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전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다져놓는 것이 성공적인 수술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