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갑부, 이혼위해 남편에게 준 돈이 3조원?

입력 2012-11-23 17:56   수정 2012-11-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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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의 여성갑부가 3조원에 달하는 위자료를 주고 남편과 이혼해 화제다.



중국 인터넷매체 중국넷(中??)은 20일 홍콩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중국 최고 여성갑부인 룽후(?湖)부동산 우야쥔(???) 회장이 남편 차이쿠이(蔡奎)와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야쥔 회장은 남편 차이쿠이에게 지난 8월초, 공동 소유로 된 룽후그룹의 지분 75.6% 중 30.2%로 분할해 주기로 하고 혼인관계를 청산했다.

이에 따라 남편 차이쿠이는 룽후그룹의 주식 15억6천2백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현재 시세로 계산하면 2백억 홍콩달러(2조8천억여원)가 넘는다.

우야쥔 회장은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 후룬연구원(胡??究院)이 최근 발표한 `2012 후룬 여부호 순위`에서 380억위안(6조6천억여원)의 자산을 보유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 최고 여성갑부 자리에 올랐다.

충칭(重?)에서 1994년 설립된 부동산 기업인 `룽후그룹`은 지난 2003년, 2005년, 2006년, 2008년 네차례에 걸쳐 `중국 부동산 고객 만족도 평가` 1위를 차지했으며, 2008년과 2009년에는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중국 부동산 10대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등 10개 도시에 지사가 있다. (사진 = 온바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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