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식시장 1억원 이상 거래 반토막

입력 2012-11-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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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주식시장에서 1억원 이상 대량거래 건수가 연초의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고요.

<기자>

네. 고액 자산가들이 증시를 떠나 안전자산인 `현금`으로 눈을 돌린 결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체결한 1억원 이상 대량매매거래 건수는 1만8천24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월 기록한 연중 최고치(4만3천828건)의 41.6%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빠져나간 금액 일부는 즉시연금이나 채권 등에 재투자됐지만 고액 자산가들은 상당 부분을 현금으로 보유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바닥을 쳤지만 상승 모멘텀이 없는 만큼 고액자산가들은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 미국 재정절벽 등이 해결된 이후인 내년 2∼3월께나 투자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주가가 얼마까지 상승할지 시장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데요.

증권가에서는 어떻게 보고있나요?

<기자>

네. 지난 주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맹렬한 매수세가 삼성전자의 주가를 계속 끌어올렸습니다.

22일(141만7천원)과 23일(143만7천원)에는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상승은 앞으로 한동안 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전망입니다.

4분기 실적 예감도 좋은데다 애플과의 소송도 삼성전자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현재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평균 174만8천571원입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NH농협증권으로 목표주가를 190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앵커>

최근 다시 정치테마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요?

<기자>

네.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하루만에 시가총액 1천300억원이 증발했습니다.

26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됐던 38개 종목은 직전 거래일보다 평균 5.25% 하락했는데요.

특히 안랩미래산업, 써니전자 등 등 핵심 테마주로 꼽혔던 9개 종목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정치 테마주의 경우 정치 이슈가 사라진 다음 본래 주가로 회기하는 만큼 신중히 투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기획재정부는 OECD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영유아복 유통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표준약관 제정 추진에 대해 브리핑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 증권팀 박영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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