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웅진' 털고 새출발‥경영전략은?

입력 2012-11-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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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상호를 코웨이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웅진코웨이는 당초 30일로 예정됐던 임시 주주총회를 앞당겨 27일에 열고, 상호를 코웨이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시주총에서는 MBK 경영진의 이사 선임,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안건이 통과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윤종하 대표, 부재훈 부사장, 박태현 전무 등이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최인범 GM코리아 상임고문과 이준호 모니터그룹 서울사무소 대표가 사외이사, 김경환 변호사가 감사로 선임됐습니다.

코웨이는 침대와 침구 관련 제품의 제조·수입·판매·렌털·유지 관리 서비스업과 집안 환경 관련 청소 서비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구성된 이사진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최종 승인할 예정입니다.

사명 변경으로 `웅진 그룹 벗어나기`에 돌입한 코웨이는를 두고 업계에선 지배구조 해소 리스크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이익은 전년대비 최소한 1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28일 중도금 납부가 완료되면 계약에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새 경영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렌탈 및 멤버쉽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 현금흐름을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경영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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