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아레나제약, 항혈전제 공동개발 계약

일동제약이 미국 아레나제약과 항혈전제 테마노그렐의 공동개발과 국내 판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테마노그렐의 임상 1c, 2a를 수행하고 상용화되면 국내 판권을 갖게 됩니다.

특히 아레나 제약이 한국 외 지역에서 판매할 경우 로열티를 받습니다.

일동제약측은 "테마노그렐은 새로운 세로토닌 2A 수용체 길항제로 혈소판 응집 억제와 혈관 수축 억제의 이중 기전을 갖고 있어 기존 혈전증 치료보다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재 테마노그렐은 임상 1b를 마친 상태로 일동제약은 2014년 말까지 국내에서 임상 1c와 2a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잭 리프 아레나제약 회장은 "초기 임상 1상 시험으로 테마노그렐이 기존 혈전치료제들에 비해 유리한 점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역량을 집중해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글로벌 임상 경험 축적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동제약은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도 아레나제약과 비만치료신약 벨비크(성분명: 로카세린)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