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연기금 매수세, 코스피 1940 회복 마감

입력 2012-1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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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한달 반만에 194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1940선 마감이 반가운 하루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60일 선을 회복해 결국 지난 금요일(30일)보다 7.12포인트, 0.37%오른 1940.0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오늘은 27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이 660억원, 기관은 1940억원 팔아치웠습니다.

기관중에서 연기금은 430억원을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IT와 자동차주의 강세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삼성전자가 1.71%상승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렸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1%넘게 상승했습니다.

다만 지난주말 낙폭과대 매력이 작용했던, 건설과 조선주들은 오늘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내내 강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지수는 오늘도 500선을 넘기지 못하고, 동시호가대에 약세로 전환한채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지난 금요일보다 0.4포인트 0.08%내린 498.97로 약보합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특히 북한 미사일관련주인 스페코와, 빅택, 퍼스텍 등 방산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앵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등 며칠간 시장 흐름이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있습니까?

<기자>

네, 시장의 상승기조를 이끈 것은 한동안 주춤했던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입니다.

외국인은 오늘 2700억원이나 자금을 쏟아붓는 등 사흘연속 주식을 순매수했고, 연기금도 8거래일 연속 6200억원을 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IT와 자동차 등 대형주 위주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연기금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과 지주회사 중심으로 주식을 사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여력이 아직 남아있어 이들이 사는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마감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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