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피부관리 수분부터 색소까지

입력 2012-1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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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겨울철 피부 관리는 쉽지 않다. 건조해 지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하고 이미 일어난 각질을 피부손상 없이 제거해야 한다. 제때 각질 관리를 하지 못할 경우 죽은 각질로 인해 모공이 막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특히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하며,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는 피해야 하는데 이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의 각질제거는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얼굴을 노출 시킨 상태에서 클린징 제품을 오래 문질러 줌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샤워 후에는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는 바디로션 등을 꼭 챙겨 줘야 한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셀프관리로 막지 못하는 피부트러블이 있다. 바로 색소’기미’이다. 기미는 20~50대 여성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연한 갈색, 암갈색, 혹은 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과다하게 침착 되어 거뭇거뭇하게 나타나는 색소성 병변이다. 기미는 일반적으로 얼굴의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는데 자외선 노출이 많은 볼의 광대 주위, 콧등, 이마 등에 주로 생긴다.

기미는 발생원인은 크게 자외선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기미는 일반적으로 자외선의 영향을 받는데 자외선이 피부의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활동을 왕성하게 해 피부의 색깔을 진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이는 자외선의 피해를 막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대량 만들어지고 피부표면으로 올라와 침착 되기 때문이다.

또 피임약 복용, 임신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임신이나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출산 후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기미가 생기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평소보다 몇 백 배 이상의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부산 센텀 피부과 센텀수 김진경원장은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치료가 어렵고 설령 치료 했다 하더라도 재발 되는 경우가 많다.” 라면서 “기미는 조기에 예방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근에 기미는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사용하면서 많이 치료되고 있다. 기미는 치료하기가 까다로운 병변 중의 하나인데, 이러한 기미치료의 경우에는 복합적인 치료가 필수 이다. 무지개 토닝은 7가지 레이저 복합시술로 표피와 진피층에 기미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토닝 치료로 피부톤 개선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올 여름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거뭇거뭇해진 피부. 겨울 나에게 맞는 색소치료로 눈같이 하얀 피부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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