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3부 - 외신 브리핑
김희욱 전문위원 > 미국증시에서는 나스닥만 하락 마감했다. 우리증시는 전기전자업종의 비중도 그렇고 나스닥지수에 민감하다고 알고 있는데 오늘만큼은 사실상 플러스 마감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어제 우리증시 후반부를 비롯해 아시아증시 마지막에 외국인 매수세 확대는 바로 이 외신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보통 중앙은행 연말 통화정책회의는 대부분 비둘기파적, 즉 연말에 훈훈하게 보내라는 식으로 유동성을 풀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음 주 화, 수요일 이틀 간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은 연말 종료를 앞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후속타로 매월 450억 달러 규모의 만기채권 매입을 기한은 명시하지 않고 사실상 무제한의 형태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주 금요일 고용지표는 안 좋을수록 시장에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연준이 양적완화 혹은 저금리에 가장 크게 신경을 쓰는 것은 실업률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고용지표는 어중간하게 나오는 것보다 조금 안 좋게 나오는 것이 오히려 다음 주 FOMC에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의지를 뒷받침해줄 수 있다.
지난 QE3의 골자는 바로 무기한으로 매월 400억 달러의 MBS, 모기지 담보부 증권을 매입하면서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 가장 큰 줄기였다. 이렇게 되면 연준은 결국 이번 450억 달러까지 합치면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무기한으로 실시해야 한다. 재정절벽에서 해결해야 될 금액이 6000억 달러라고 하니 연준의 850억 달러면 5개월이면 커버가 된다. 중앙은행의 지원 의지가 있다는 점이 재정절벽의 헤지 기능을 한다.
나스닥지수만 하락 마감을 했는데 여기에는 애플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월스트리트 저널이다. 미국증시는 사실상 플러스라고 해야 맞다. 전적으로 애플 때문에 나스닥지수만 마이너스로 내려갔다. 애플의 주가는 하루 만에 6.5% 급락을 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애플의 태블릿 PC 시장 점유율은 지금부터 계속 내리막길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있었다. 마침 오늘 한 선물중계사에서 애플에 대한 신용미수 증거금 비율을 갑자기 30%에서 60%로 2배 가량 올리면서 투자자들은 애플의 현재주가에 대해 너무 높지 않느냐, 그래서 저 증권사가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졌다.
또 시장에서는 쉽게 말해 마진콜, 그동안 미수로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이 증거금 비율을 맞추지 못한 사람은 주식이 자동 청산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로서 애플의 주가는 차트상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뚫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를 맞이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지난 2000년 11월 이후 애플이 지금까지 데드크로스를 5번 만났는데 그 이후 반등 탄력이 살아났다. 이번에도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애플의 주가는 삼성과의 지난 특허권 9월 이후부터는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코스피지수와 동행하는 추세를 보여왔는데 오늘만큼은 애플의 6%대 급락이 굳이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주가에 부담이 될 요소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쉽게 말해 롱숏으로 애플에서 팔고 삼성에서 산다는 전략으로 봐도 무방하다.
CBS 뉴스를 통해 재정절벽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나라 근대사회도 그렇지만 정치인들이 도저히물지 못하는 사래를 많이 있었다. 오바마가 로비를 한다는 표현이 제목에 등장했다. 미국은 로비가 합법화되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저런 제목이 충분히 가능하다. 기다가 오바마 대통령 재선 이후 모두가 불확실성 제거라고 시장에 기대했지만 월가는 4일 연속으로 시장을 왕창 패며 여기에 대한 불편한 내색을 드러냈다.
대기업 총수들과 기업가에게 오바마가 로비를 시도한다. 상식적인 설명이 붙었다. 지난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비록 대권은 내줬지만 하원에서 과반을 차지하면서 자신들의 지지기반인 보수층과 고소득층을 어떻게든 지켜줘야 표심에 부답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하원은 낮게 생각하면 안 된다.
오히려 미국에서는 상원은 그냥 중앙정치를 하는 당국자, 전국구 의견 등이고 하원 의원이 우리나라만 치면 제대로 된 지역구 의원으로 보는 것이 맞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지지기반인 기업인들을 본인이 직접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는 내용이다.
이런 대통령이 기업인을 상대로 한 로비 시도가 과연 성과가 있겠느냐, 없겠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대신 공화당 입장에서는 이것이 당황스럽다. 쉽게 말해 남편과 아내가 심하게 부부 싸움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내가 남편 부모님, 즉 시부모님과 손을 잡으려는 이런 시도에 대해 공화당이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협상에 대한 의지가 고무될 수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 미국증시에서는 나스닥만 하락 마감했다. 우리증시는 전기전자업종의 비중도 그렇고 나스닥지수에 민감하다고 알고 있는데 오늘만큼은 사실상 플러스 마감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어제 우리증시 후반부를 비롯해 아시아증시 마지막에 외국인 매수세 확대는 바로 이 외신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보통 중앙은행 연말 통화정책회의는 대부분 비둘기파적, 즉 연말에 훈훈하게 보내라는 식으로 유동성을 풀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음 주 화, 수요일 이틀 간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은 연말 종료를 앞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후속타로 매월 450억 달러 규모의 만기채권 매입을 기한은 명시하지 않고 사실상 무제한의 형태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주 금요일 고용지표는 안 좋을수록 시장에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연준이 양적완화 혹은 저금리에 가장 크게 신경을 쓰는 것은 실업률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고용지표는 어중간하게 나오는 것보다 조금 안 좋게 나오는 것이 오히려 다음 주 FOMC에서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의지를 뒷받침해줄 수 있다.
지난 QE3의 골자는 바로 무기한으로 매월 400억 달러의 MBS, 모기지 담보부 증권을 매입하면서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 가장 큰 줄기였다. 이렇게 되면 연준은 결국 이번 450억 달러까지 합치면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무기한으로 실시해야 한다. 재정절벽에서 해결해야 될 금액이 6000억 달러라고 하니 연준의 850억 달러면 5개월이면 커버가 된다. 중앙은행의 지원 의지가 있다는 점이 재정절벽의 헤지 기능을 한다.
나스닥지수만 하락 마감을 했는데 여기에는 애플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월스트리트 저널이다. 미국증시는 사실상 플러스라고 해야 맞다. 전적으로 애플 때문에 나스닥지수만 마이너스로 내려갔다. 애플의 주가는 하루 만에 6.5% 급락을 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애플의 태블릿 PC 시장 점유율은 지금부터 계속 내리막길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있었다. 마침 오늘 한 선물중계사에서 애플에 대한 신용미수 증거금 비율을 갑자기 30%에서 60%로 2배 가량 올리면서 투자자들은 애플의 현재주가에 대해 너무 높지 않느냐, 그래서 저 증권사가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졌다.
또 시장에서는 쉽게 말해 마진콜, 그동안 미수로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이 증거금 비율을 맞추지 못한 사람은 주식이 자동 청산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로서 애플의 주가는 차트상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뚫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를 맞이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지난 2000년 11월 이후 애플이 지금까지 데드크로스를 5번 만났는데 그 이후 반등 탄력이 살아났다. 이번에도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애플의 주가는 삼성과의 지난 특허권 9월 이후부터는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코스피지수와 동행하는 추세를 보여왔는데 오늘만큼은 애플의 6%대 급락이 굳이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주가에 부담이 될 요소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쉽게 말해 롱숏으로 애플에서 팔고 삼성에서 산다는 전략으로 봐도 무방하다.
CBS 뉴스를 통해 재정절벽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나라 근대사회도 그렇지만 정치인들이 도저히물지 못하는 사래를 많이 있었다. 오바마가 로비를 한다는 표현이 제목에 등장했다. 미국은 로비가 합법화되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저런 제목이 충분히 가능하다. 기다가 오바마 대통령 재선 이후 모두가 불확실성 제거라고 시장에 기대했지만 월가는 4일 연속으로 시장을 왕창 패며 여기에 대한 불편한 내색을 드러냈다.
대기업 총수들과 기업가에게 오바마가 로비를 시도한다. 상식적인 설명이 붙었다. 지난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비록 대권은 내줬지만 하원에서 과반을 차지하면서 자신들의 지지기반인 보수층과 고소득층을 어떻게든 지켜줘야 표심에 부답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하원은 낮게 생각하면 안 된다.
오히려 미국에서는 상원은 그냥 중앙정치를 하는 당국자, 전국구 의견 등이고 하원 의원이 우리나라만 치면 제대로 된 지역구 의원으로 보는 것이 맞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지지기반인 기업인들을 본인이 직접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는 내용이다.
이런 대통령이 기업인을 상대로 한 로비 시도가 과연 성과가 있겠느냐, 없겠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대신 공화당 입장에서는 이것이 당황스럽다. 쉽게 말해 남편과 아내가 심하게 부부 싸움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내가 남편 부모님, 즉 시부모님과 손을 잡으려는 이런 시도에 대해 공화당이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협상에 대한 의지가 고무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