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출시 경쟁 고조‥부품·장비사 '촉각'

입력 2012-12-13 16:46   수정 2012-12-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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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삼성전자LG전자의 OLED TV 출시 경쟁이 고조되면서 부품 장비사들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까지 OLED 경쟁에 가세하면서 부품 장비업체들은 내년 3월이전 수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OLED는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TV용 등 디스플레이 패널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는 삼성의 AMOLED가 이미 적용됐지만 TV용 OLED는 상용화를 기다라고 있습니다.

TV 디스플레이로 사용되려면 대형화해야 하는데, 유기물질을 입히는 증착공정과 관련된 상용화 기술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던게 주된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러나 최근 이 분야의 기술진전을 이뤄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화인터뷰>삼성전자 장비협력사 임원

"삼성은 FIC일부 투자를 한다. 대형 판낼 AMOLED 쪽에 기술적 진전이 있을것 같다.

기술진전이 있을 듯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의 OLEDTV 출시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일단 핵심 장비의 기술진전과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발주로 미뤄 삼성전자가 먼저 상용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에스에프에이가 삼성디스플레이와 1천514억원 규모의 AM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원익IPS도 222억원, 아이씨디도 23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G전자가 이달말 OLEDTV 제품을 소량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토,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에스앤유 LIG에이디피LG디스플레이 협력사들의 수주 여부에 관심이 높아집니다.

여기에 중국 BOE하이디스까지 OLED 경쟁에 가세하면서 국내 장비사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단, 공급가격에서 마진 조절이 관건입니다.

<전화인터뷰> LG디스플레이 협력사 관계자

"BOE는 가격을 너무 깎으니까..가격면에서 잇점이 좀 없는거죠.."

한편 장비 부품사들은 OLEDTV 관련 대규모 수주가 내년 3월이전까지는 확정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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