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방송 3사 출구조사…朴 50.1%, 文 48.9%

입력 2012-12-19 18:19   수정 2012-12-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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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18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19일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결과에서 박 후보가 50.1%, 문 후보가 48.9%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360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6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출구조사는 95%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0.8%포인트이다.

출구조사는 전체 유권자 중 투표를 한 일부만을 대상으로 해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쉽게 승리를 점치기 어렵다. 특히 이날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박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는 1.2%포인트 차이에 불과해 오차범위인 1.6%포인트 미만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승자를 확신할 수 없다.

지난 2007년 17대 대선에서의 방송사 출구조사는 신뢰도 95%에 오차범위가 ±1.0%포인트인 상황에서 SBS는 이명박 후보의 득표율을 51.3%, KBS·MBC는 50.3%로 조사됐으나, 실제로는 48.7%로 나타나면서 최대 2.6%포인트의 차이를 보여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지상파 3사는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MBMR), 코리아리서치센터(KRC), 테일러넬슨소프레스 코리아(TNS RI)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360개 투표소 8만6000명의 투표자를 대상으로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인 JTBC 출구조사에서는 박 후보 49.6%, 문 후보 49.4%로 나타나 초접전으로 예상됐으며, YTN 예측조사에서는 박 후보 46.1~49.9%, 문 후보 49.7~ 53.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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