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문재인 아저씨, 동참 못해 죄송합니다"

입력 2012-12-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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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0일 오전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아저씨. 이제야 말씀드리는 저를 이해해 주십시오. 여러 가지로 신경 쓰느라 마음껏 사랑하고 지지한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애 쓰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운명에 힘껏 동참해 드리지 못 해서 죄송합니다. 참. 고맙습니다”라며 그간의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김제동은 전날 투표 인증샷과 함께 “내 나라의 대통령을 내가 뽑는 일. 상상 이상으로 짜릿하고 즐겁습니다. 안 해본 사람들은 몰라요. 오늘 투표율 높으면 저녁에 만나는 사람마다 제가 술 쏩니다. 파산하자 오늘”이라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선은 최종 투표율 75.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득표율로 제 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진 = 김제동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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