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도 조직슬림화..본점 6개부서 폐지

입력 2012-12-27 16:16   수정 2012-12-2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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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섭니다.

외환은행은 27일 경기부진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해 영업본부를 1개 줄이고 6개 본부부서와 10개 소속팀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외환은행은 총 7개 그룹, 10개 본부, 18개 영업본부와 62개 본점부서로 운영됩니다.

외환은행은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영업전에 대비해 영업기획부를 신설하고, 개인사업그룹과 기업사업그룹을 영업총괄그룹으로 통합했습니다.

과거 론스타 체제하에서 미약했던 중소기업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지원실을 독립부서로 재편하는 등 중소기업 거래기반을 키우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부행장에는 대기업사업그룹 업무에 추진호 전 하나은행 부사장을, 영업총괄그룹 및 개인본부 업무에 신현승 전 외환은행 전무를 각각 선임했습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향후에도 영업 최우선 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조만간 실시될 인사발령에서 본점 인력을 대거 영업점으로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임 외환은행 부행장 : 신현승(왼쪽), 추진호(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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