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보장받는 의료실비보험 추천과 비교 요령은 무엇인가

입력 2012-1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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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국민 총 진료비는 40조 원이며 이는 1인당 약 81만 원을 지출한 셈이다.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실비보험이 있어 병원비 걱정은 덜었다는 직장인 J씨(29세). 그는 “2만 원대의 저렴한 보험료에 비해 질병과 상해에 대한 병원비를 폭넓게 보장받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실비보험 가입자 수가 나날이 늘고 있다. CT 및 MRI 등 치료에 필요한 검사 비용을 비롯하여 급여 항목의 치과, 항문질환, 한방치료까지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J씨의 실비보험은 80세 만기 상품으로, 각종 질환 발생과 부상이 쉬운 노년기에는 정작 치료비 도움을 받을 수 없다. 게다가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어 100세 만기 실비보험 상품이 인기다.

실비보험은 생존기간 동안 크고 작은 입.통원 의료비를 보장받으므로 보장 기간이나 보장 금액, 특약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후회 없는 실비보험은 어떻게 선택하여야 할까.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보았다.

첫째, 100세까지 보장되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수명 100세 시대 프로젝트’를 발표, 관련 키워드로 ‘건강’, ‘안전’, ‘자아실현’을 꼽았다.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한 보험이 바로 의료실비보험이다. 직장 실비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퇴직 이후 생활을 준비해야 하는데, 실비보험으로 급증하는 질병과 상해에 대비할 수 있다. 앞서 소개했던 J씨처럼 보험 기간이 짧을 때에는 100세 만기 상품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둘째, 입.통원 의료비 보장금액은 노년기를 기준으로 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정해진 한도 내에서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를 보장하는데, 입원의료비는 자기부담금의 90%, 통원의료비는 1~2만 원을 뺀 약정금액이 이에 해당한다.

입원의료비는 최대한도 5천만 원까지, 통원의료비 최대한도는 30만 원까지이다. 보험 전문가들은 모두 최대치로 가입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5천만 원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질병이 많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의료비 증가율은 OECD 평균치의 두 배인데다 신종 질병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한도를 늘려놓는 것이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가입시점의 보장금액이 노년기에는 물가나 의료비 상승으로 부족하기 쉽다”며 “보장금액이 가장 큰 입원의료비 5천만 원, 통원의료비 30만 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셋째, 의료비 특약의 갱신형을 최소화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전 보험회사 동일하게 입.통원 의료비가 5년 또는 3년마다 갱신되는데, 갱신 때마다 위험률 및 여러 사항이 달라져 보험료는 대개 나이에 비례 증가한다.

그러나 “암 진단비나 뇌혈관질환 등의 특약에 있어서는 보험사별 갱신과 비갱신 여부가 다를 수 있다”며 “되도록 만기까지 보험료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비갱신형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망원인 1위인 암과 남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뇌혈관질환 및 성인 7대 질병등은 의료실비 담보 외에 진단비 특약으로 든든히 보장하기를 권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아 있다. 바로 담당자 선택하기. 불친절하고 소홀한 담당자를 만나면 아무리 꼼꼼히 따져 가입해도 소용이 없다.

의료실비보험은 간단한 치료에 대한 보험금을 매번 보장받을 수 있다는 혜택이 있지만, 그만큼 청구 횟수가 빈번할 수밖에 없다. 가입부터 보상청구 발생 시 상세한 안내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담당자 선택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도움말을 준 이곳(www.silbi-insu.com)에서는 전문 보상청구 대행팀을 따로 마련하여 사후만족도를 높이고, 무료 상담을 제공해 본인에게 맞는 실비보험을 비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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