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87엔도 돌파...29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3-01-02 14:56  

일본 새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까지 해소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29개월 만에 87엔선에 올라섰다.



2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장 들어 장중 한때 1달러에 87.28엔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미국 하원의 재정절벽 표결이 시작되기 이전까지 86엔선에 머물던 달러-엔 환율은 하원 투표결과 상원 합의안이 과반수 넘는 표를 얻으며 통과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달러-엔이 87엔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2010년 7월말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며 유로-엔 환율은 1유로에 115.97엔까지 치솟으며 2011년 7월 이후 1년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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