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 "한국식 스피드 대출에 반했다"

입력 2013-01-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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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에 실린 주요 기사 정리해드리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한국식 스피드 대출에 반했다"

오늘 한국경제신문의 1면 머릿기사는 저성장에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나빠진 국내 금융사들이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는 내용의 기획기사입니다.

이 신문은 국내 금융사들이 중국, 일본에 이어 최근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까지 이른바 `K머니 로드`를 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이건희·정몽구·구본무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재계를 대표하는 주요 그룹 총수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새해 경영 화두로 내걸었습니다.

이들은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원화값 급등…1弗 1063원

2013년 첫 증시가 급등세를 기록하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원화 가치도 큰폭으로 뛰었는데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보다 7원10전 내린 1천63원50전에 마감해 16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주택 취득세 감면` 부활 이달 처리 힘들 듯

주택 취득세율은 2%에서 1%로 되돌리는 내용의 법 개정이 이달 임시국회에서도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취득세율을 낮출 경우 지방 재정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예산에 대한 계산 없이 세율만 바꿀 수는 없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취득세 쇼크 부동산시장 급랭 조짐

또 취득세 관련 소식입니다. 주택 시장이 연초 `취득세 쇼크`로 휘청거리고 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도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올해도 지난해처럼 연초에 거래량이 뚝 떨어지는 이른바 `거래절벽` 사태가 재연될 것이란 우려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 포스코, 몸집 더 줄인다

포스코는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중복사업 영역을 조정하기 위해 계열사 구조재편을 추진해 왔는데요.

지난해 3월부터 계열사 70곳 중 24개를 정리한 포스코는 올해말까지 6개사를 추가로 정리해 덩치를 절반 가까이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 기업은행 계약직 1천132명 전원, 59세 정년 보장

IBK기업은행이 기간제 계약직 1천132명 전원을 정년이 59세까지 보장되는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합니다.

또 앞으로는 기간제 계약직을 아예 뽑지 않고 처음부터 무기 계약직으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 중소기업 대출 관련 수수료 없앤다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내야하는 각종 수수료가 올해 순차적으로 폐지되고 금리공시제도도 손질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대출 개선 방안`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박재완 재정부 장관…"나라위해 온 힘 다하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년 메시지로 균형재정원칙을 강조하면서 `국궁진력(鞠躬盡力)`의 자세로 일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국궁진력`이란 중국 삼국시대 촉(蜀)나라의 제갈공명이 황제에게 올린 출사표에서 인용한 말로 `국민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몸을 구부려 온 힘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 김중수 한은 총재…"금융위기 아직 진행형"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도 글로벌 금융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총재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대타협(그랜드바겐)은 아니겠지만 부분타협(스몰딜) 형태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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