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 주 증시 '소형주·가치주' 승리

입력 2013-01-07 17:47  

<앵커>

올해 주식 시장은 시작부터 작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형주 보다는 소형주, 성장주 보다는 가치주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초 코스피 시장에서는 소형주들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종가 기준 1월 첫 주의 수익률은 소형주(200종목)가 1.9%로 0.7%의 대형주(100종목)보다 두 배이상 높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전체로도 중소형주가 주를 이루는 코스닥시장 수익률(1.7%)이 코스피(0.7%)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이미 최고가를 찍은 대형주가 조정을 받기 시작하자,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뒤쳐졌던 에너지나 건설, 은행, 증권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새 정부에 대한 정책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예진 기자>

"전문가들은 1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는 이들 업종의 이른바 `수익률 키 맞추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송상훈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0610 target=_blank>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이같은 업종들이 계속적으로 상승을 이어가려면 거시경제쪽에서 회복세를 보여야하거든요. 거시경제 성장에 대한 핵심 키는 중국과 미국에 달려있고요.

현재 분위기로는 미국이나 중국이 우리 기대치 정도 성장률을 가져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작년 최고의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올해는 설비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이와 관련된 가치주 투자도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특히 벨류에이션이 낮아진 중소형주 중에서도 IT 부품이나 자동차 부품을 1월 가치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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