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1위 물류회사 탄생...CJ대한통운-GLS 합병

입력 2013-01-07 17:15  

CJ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CJ대한통운[000120]과 CJ GLS가 4월부터 하나로 합쳐져 자산 규모 5조원대의 대형 물류회사로 재탄생한다.



CJ대한통운은 7일 CJ GLS와 1 대 0.3337633의 비율로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4월1일이다. 두 회사의 합병은 CJ GLS의 최대주주인 CJ㈜가 보유한 CJ GLS의 주식을 물적 분할해 케이엑스홀딩스(KX Holdings)를 설립한 뒤, CJ대한통운이 케이엑스홀딩스에 자기 주식을 교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통합 이후 CJ제일제당[097950](20.1%), 케이엑스홀딩스(20.1%), 대우건설[047040](5.3%), 아시아나항공[020560](5.0%) 등이 CJ대한통운의 주주가 된다. CJ GLS 주주에게는 1주당 CJ대한통운 주식 0.3116215주를 배정하고 주당 현금 2천3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이 지급할 현금은 339억여원으로 예상된다.

CJ GLS와의 합병으로 CJ대한통운은 자산규모 5조5천억원의 물류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자산규모로는 국내 물류업체중 1위가 된다. 매출 규모(2011년 기준 4조1천284억원)는 3자물류 전문기업중 1위가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석탄, 곡물 등의 원자재, 벌크 화물, 자동차, 철강 등의 산업재 부문이 강점이고 CJ GLS는 물류 IT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소비재, 전기전자, 글로벌 물류사업에 전문성이 있다"며 합병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육상운송, 해운항만, 택배 부문 1위 기업이고 CJ GLS는 국내 내수물류(W&D) 1위 업체다.

또 CJ대한통운은 CJ GLS 합병을 통해 지난해 밝힌 `2020년 글로벌 TOP 5 전문 물류기업` 도약 목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지난해 3월 그룹 물류비전선포식에서 "2020년에는 물류 사업 부문에서 매출 2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겠다"며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해외 네트워크를 1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양사는 중국, 미국, 태국, 베트남 등 14개 국가에 진출해 2011년 7천143억원, 지난해 8천700억여원의 해외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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