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온라인 설문결과, KT-수원…’긍정’

입력 2013-01-08 16:34   수정 2013-01-08 16:40

“야구를 국민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것”

프로야구 10구단의 대상이 될 기업과 연고지의 선정 심사가 임박한 가운데 수원이나 전주 등 이해당사자가 아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1위의 광고/스포츠마케팅 대행사인 제일기획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일간 전국의 20~50대 남녀 500명(전국 300명, 수원시민 100명, 전북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대상기업의 적합성”을 조사했다.

설문은 ▲안정적 구단운영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 ▲고객중심 서비스 등 세 가지 항목에 대해 각 기업별로 긍정/보통/지지 중 하나를 선택해 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최종 항목인 10구단 적합도에서 KT와 부영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설문 결과 4가지 항목 모두에서 KT가 부영보다 월등하게 10구단에 적합한 기업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먼저 안정적 구단운영 항목에서 KT는 전체 응답자 중 긍정 77.2%, 보통 18%, 부정 4.8%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부영은 긍정 25.4%, 보통 57.4%, 부정 17.2%에 그쳤다.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KT는 57.2%의 긍정 표를 얻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KT 손을 들어줬다. 부영은 21.8%만이 긍정을 선택했다.

고객중심 서비스는 KT가 63.4%, 부영이 24.8%의 긍정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10구단에 적합한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0.4% 지지를 얻은 KT가 19.6%에 그친 부영을 제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이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어디가 될까?”라는 주제로 실시한 네티즌 투표 결과와도 일맥 상통한다.

전체 투표자 36,007명 중 수원은 65.6%(23,606명)의 지지를 받은 반면, 전북을 선택한 네티즌은 34.1%(12,272명)에 불과했다. 기타 의견은 0.4%(129명)다.

이 같은 투표결과를 놓고 볼 때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선정은 지역안배 보다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 가능성과 시장 활성화 논리에 입각해 공정한 심사가 시행돼야 한다는 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KT 스포츠단장 주영범 상무는 “1,000만 관중 시대를 앞당기고 프로야구가 팬을 넘어 국민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KT와 수원이 최적의 10구단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며, “115만 수원시민을 비롯한 1,200만 경기도민의 강한 열망을 토대로 10구단 유치 성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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