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들은 중국에 선두를 내어 준 조선 관련 내용과 쌍용차 무급 휴직자 전원 복직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데요.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금융 `발목` ‥조선1위 中에 빼앗겨
조선업계가 실효성 없는 선박제작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돈 줄이 막히며 조선 1위 자리를 중국에 빼앗겼다는 소식 1면 머릿기사와 3면을 할애해 싣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아예 지원할 생각을 안해 어렵게 수주한 선박 등 일감을 날릴 판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원·엔 1200원선 붕괴 위기‥수출기업 `비명`
원엔 환율이 1200원선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 경제면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4개월새 17%나 떨어지는 등 환율이 32개월만에 최저 수준인데요. 자동차와 기계 분야 등의 경쟁력 하락은 물론 경상수지 악화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쌍용차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 복직
쌍용차 무급휴직자 455명이 전원 복직한다는 내용 1면 하단과 11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감이 없어 하루 4시간 일하지만 고통분담에 합의한 것인데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지, 정치권의 외풍 여부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네요.
-S&P "유로존, 올해 위기 벗어날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로 동결하면서 유럽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진단 등을 담은 내용 국제면 머릿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S&P 등은 올해가 유로존이 채무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조선일보
-환율 내려 수입가격 싸졌는데‥가격 줄인상
밀가루 등 식품업체들이 정권 교체기에 줄줄이 값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 경제면 머릿기사로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장관이 경고한 다음 날에도 이를 무시한 채 인상을 강행하는 한편 신상품을 내놓는 꼼수 인상도 엿보인다는 지적인데요. 담합가능성 마저 제기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고스란히 전가되는 양상입니다.
-전국 택지지구서 3만7천가구 분양
올 상반기 전국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새아파트 3만7천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라는 내용 경제면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택지개발지구 입지는 어느정도 검증이 된 만큼 분양가격과 주택 품질을 청약의 잣대로 삼는 게 좋다라는 조언이네요.
이번에는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중앙일보
-기초연금 재원 30% 국민연금서 충당 추진
노인 기초연금 재원 30%가 국민연금 보험료 수입에서 조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 1면 머릿기사와 3면을 통해 비중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연 2조원대를 당겨 쓴다는 이야기 인데 손해 볼 젊은 층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휴대전화 가입비 없앤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전화 가입비를 폐지하는 등 가계 통신비 지출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내용 경제면 1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신규나 번호이동 등 때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인 데 장기가입자 역차별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로 가보겠습니다.
▲동아일보
-한파보다 더 추운 건설불황‥5곳 중 2곳 감원
건설업계가 장기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매섭다는 내용 종합면 머릿 기사로 담고 있습니다.
1년새 대형은 물론 중견건설사 42%가 감원을 했는 데, 제2의 외환위기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라고 하네요.
-美·英·日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韓 악재
올해 미국과 일본 영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는 소식 종합 3면에 다루고 있습니다.
금융시장뿐 아니라 수출 감소 여파 등 저성장 위기의 우리경제에 대형악재가 아닐 수 없기에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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