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TV 보도국, 오상혁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기자>
지난주 글로벌 증시, 기업실적 기대와 경제지표 불안이 팽팽히 맞서며 혼조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무역수지가 좋지 않았고 시장의 예측을 웃돈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의 실적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높은 물가상승률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증시 방향성이 엇갈렸는데요.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와 나스닥이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S&P500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 모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한동안 정치적 리스크에 집중됐던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주 기업의 실적발표로 옮겨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주 시작된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기 때문입니다.
새해 들어 처음 맞는 실적 발표 기간에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지 여부가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지난해 12월 재정적자 규모가 세수 확대에 힘입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4년 연속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던 재정적자 규모가 이번 회계연도에는 1조달러를 밑돌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스 의회가 147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국민과 야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증세를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세제 개혁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분기 바닥을 쳤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결국 반전에 성공해 정부 목표치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미국의 11월 무역적자 규모가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적자폭을 기록했습니다.
무역적자가 커져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이전 예측보다 떨어질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습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유럽연합이 지위 협정 개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영국이 회원국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유동성 회수 등의 대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이번주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먼저 이번주 글로벌 증시 향방을 가늠할 최대 변수는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실상 주목할 만한 실적 발표가 알코아와 웰스파고 밖에 없었던 지난주와 달리 어닝시즌은 2주차에 접어들면서 본격 국면에 접어드는데요.
2주차에 미국 은행 실적 발표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미국 6대 은행 가운데 이미 실적을 발표한 웰스파고를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이 모두 이번주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체이스가 16일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이 17일, 모건스탠리가 1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은행 외에도 이베이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피탈원 파이낸셜 등의 실적은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 결과와도 관련 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들이 올해 실적을 어떻게 전망할 지가 더욱 중요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재정절벽 문제와 관련해 각 기업들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큰 변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14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도 관심입니다.
버냉키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부터 미시간대학교에서 현 경제 상황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지난 3일 공개된 FOMC 12월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3차 양적완화 조기 종료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
버냉키 의장이 이날 강연에서 양적완화 종료 시기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경제지표에서도 소비와 생산, 주택, 물가 등 전 분야에 걸쳐 중요 지표들이 쏟아지는데요.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각각 15일과 16일 공개됩니다.
미국에서 눈을 돌릴 경우 중국 경기 반등 여부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하락해 7.4%까지 하락한 상태입니다.
중국의 경기 반등 여부는 18일 발표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고요.
중국은 이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TV 보도국, 오상혁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기자>
지난주 글로벌 증시, 기업실적 기대와 경제지표 불안이 팽팽히 맞서며 혼조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무역수지가 좋지 않았고 시장의 예측을 웃돈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의 실적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높은 물가상승률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증시 방향성이 엇갈렸는데요.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와 나스닥이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S&P500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 모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한동안 정치적 리스크에 집중됐던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주 기업의 실적발표로 옮겨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주 시작된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기 때문입니다.
새해 들어 처음 맞는 실적 발표 기간에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지 여부가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지난해 12월 재정적자 규모가 세수 확대에 힘입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4년 연속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던 재정적자 규모가 이번 회계연도에는 1조달러를 밑돌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스 의회가 147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국민과 야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증세를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세제 개혁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분기 바닥을 쳤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결국 반전에 성공해 정부 목표치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미국의 11월 무역적자 규모가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적자폭을 기록했습니다.
무역적자가 커져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이전 예측보다 떨어질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습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유럽연합이 지위 협정 개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영국이 회원국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유동성 회수 등의 대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이번주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먼저 이번주 글로벌 증시 향방을 가늠할 최대 변수는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실상 주목할 만한 실적 발표가 알코아와 웰스파고 밖에 없었던 지난주와 달리 어닝시즌은 2주차에 접어들면서 본격 국면에 접어드는데요.
2주차에 미국 은행 실적 발표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미국 6대 은행 가운데 이미 실적을 발표한 웰스파고를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이 모두 이번주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체이스가 16일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이 17일, 모건스탠리가 18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은행 외에도 이베이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피탈원 파이낸셜 등의 실적은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 결과와도 관련 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들이 올해 실적을 어떻게 전망할 지가 더욱 중요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재정절벽 문제와 관련해 각 기업들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큰 변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14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도 관심입니다.
버냉키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부터 미시간대학교에서 현 경제 상황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지난 3일 공개된 FOMC 12월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3차 양적완화 조기 종료의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
버냉키 의장이 이날 강연에서 양적완화 종료 시기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경제지표에서도 소비와 생산, 주택, 물가 등 전 분야에 걸쳐 중요 지표들이 쏟아지는데요.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각각 15일과 16일 공개됩니다.
미국에서 눈을 돌릴 경우 중국 경기 반등 여부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하락해 7.4%까지 하락한 상태입니다.
중국의 경기 반등 여부는 18일 발표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고요.
중국은 이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