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日과 전쟁이다"...전쟁관련주 中증시 견인

14일 댜오이다오(일본명 센카쿠) 긴장 여파로 중국 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오전 1시4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6.24포인트(+2.1%) 급등한 2,289.23을 나타내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도 2%가 넘게 오르고 있다.



중국 전투기가 최근 동중국해에서 미군기를 상대로 긴급 발진하는 등 센카쿠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미국간 충동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항공, 선박제조 등 전쟁관련주가 폭등하고 있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중부지역에 극심한 스모그 현상이 며칠째 이어지자 이로 인한 수혜 기대감이 일면서 환경보호, 의약품 등 관련 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미국 달러화 대비 8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가격을 지난주 말보다 0.0017위안 내린 6.2695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이 6.26 위안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3일(6.2697위안) 이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가 호전 조짐을 보이면서 위안화 가치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