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모바일로 재도약

입력 2013-01-17 15:27  

<앵커>

그동안 실적이 주춤했던 웹젠이 모바일 시장 진출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흥행에 성공한 온라인게임을 주축으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게임 플랫폼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모회사인 NHN의 메신져 라인도 웹젠의 모바일 시장 진출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웹젠이 지난해 분사한 웹젠모바일을 주축으로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자사의 온라인 게임 뮤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웹젠은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인지도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흥행에 성공해 이미 검증된 게임들을 모바일 버젼으로 제작해 성공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컴투스 허브와 같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개발해 퍼블리셔로써도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웹젠의 모바일 전략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모회사인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은 가입자가 1억명에 육박해 카카오톡 보다 이용자수가 많습니다.

카카오톡이 애니팡을 출시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한 것처럼 라인이 웹젠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에 날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 대표는 "그간 웹젠이 모바일 게임 성장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실제 2011년 12월 기준 웹젠의 시가총액은 4천336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천 645억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시장상황이 안좋았던 탓도 있지만 게임 트랜드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대응이 한발 늦었던 셈입니다.

김 대표는 그러나 "2011년 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추세였지만 2012년 실적은 예년 수준을 기록하면서 감소세는 멈출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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