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저비용항공사들이 쾌속순항을 이어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대형사들도 이에 맞서 다양한 가격 프로모션을 제시하며 고객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 탑승객 수는 360만 명.
2년 전인 2011년(183만 명)에 비해 두 배(95.6%)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적극적인 노선 개척(`11년 25개→`12년 27개)과 외국 여행객들의 꾸준한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인터뷰> 양성진 제주항공 상무
"최근 불황기에 근거리 국제선에 대한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시장 개척이 주된 요인입니다."
출범 초 국내선에 집중됐던 노선도 다양해져 일부 국제선의 경우 대형 항공사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5개 국내선 탑승객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올해엔 1천만 명 돌파도 무난할 전망입니다.
* LCC 국내선 탑승객 수
869만 명(2011년) => 947만 명(2012년)
군산-제주 노선(52.5→51.9%)을 제외한 전 노선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김포-제주(56%)와 김해-제주(66%), 군산-제주(51.9%) 등 3개 노선은 201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50% 이상의 시장을 도맡았습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시장 점유율(18.8%)도 20%에 육박했습니다.
반면 일부 대형항공사는 지속적인 국내선 탑승객 수 감소로 체면을 구겼습니다.
* 대한항공 국내선 탑승객 수 추이
(단위: 만 명, 자료: 국토해양부)
1,110(2006년) => 981(2008년) => 869(2010년) => 757(2012년)
상황이 이렇자 대형사들은 다양한 가격 프로모션을 제시하며 고객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즌별 이색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활로를 찾는 모습입니다.
<이성민 기자> smjlee@wowtv.co.kr
외국 저비용항공사들의 공세가 일부 부담이지만 항공기 추가도입과 적극적인 노선 개척을 통해 올해도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
국내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저비용항공사들이 쾌속순항을 이어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대형사들도 이에 맞서 다양한 가격 프로모션을 제시하며 고객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 탑승객 수는 360만 명.
2년 전인 2011년(183만 명)에 비해 두 배(95.6%)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적극적인 노선 개척(`11년 25개→`12년 27개)과 외국 여행객들의 꾸준한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인터뷰> 양성진 제주항공 상무
"최근 불황기에 근거리 국제선에 대한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시장 개척이 주된 요인입니다."
출범 초 국내선에 집중됐던 노선도 다양해져 일부 국제선의 경우 대형 항공사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5개 국내선 탑승객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올해엔 1천만 명 돌파도 무난할 전망입니다.
* LCC 국내선 탑승객 수
869만 명(2011년) => 947만 명(2012년)
군산-제주 노선(52.5→51.9%)을 제외한 전 노선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김포-제주(56%)와 김해-제주(66%), 군산-제주(51.9%) 등 3개 노선은 201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50% 이상의 시장을 도맡았습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시장 점유율(18.8%)도 20%에 육박했습니다.
반면 일부 대형항공사는 지속적인 국내선 탑승객 수 감소로 체면을 구겼습니다.
* 대한항공 국내선 탑승객 수 추이
(단위: 만 명, 자료: 국토해양부)
1,110(2006년) => 981(2008년) => 869(2010년) => 757(2012년)
상황이 이렇자 대형사들은 다양한 가격 프로모션을 제시하며 고객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즌별 이색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활로를 찾는 모습입니다.
<이성민 기자> smjlee@wowtv.co.kr
외국 저비용항공사들의 공세가 일부 부담이지만 항공기 추가도입과 적극적인 노선 개척을 통해 올해도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