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외모 고민 1순위 ‘동안’… 맞춤 필러 시술 인기

입력 2013-01-28 14:27   수정 2013-01-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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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새해의 설렘도 잠시, 한 해 한 해가 지날수록 늘어가는 주름과 피부의 탄력 저하로 우울해 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이런 고민은 마치 딴 세상 이야기라는 듯 TV 속 연예인들은 해가 지나도 그 젊음을 잃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얼굴은 점점 어려지고, 심지어 예뻐지기까지 한다.

얼굴 노화현상, 인상이 변하는 것이 더 큰 문제…

직장인 김 모씨(32)는 최근 고민이 많다. 삼십 대에 접어들면서 볼 살이 눈에 띄게 빠지고, 팔자주름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얼굴 살이 빠지면서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우울하고 피곤한 인상까지 준다는 것이다.

김씨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젖살이 빠지고 피부 탄력이 급격히 저하됨에 따라 얼굴 자체의 볼륨을 잃어버리면서 인상까지 변해버린 것 같아 고민이지만 어떤 방법을 써야 할 지 모르겠다. 연예인처럼 나이가 들어도 변치 않는 외모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김 씨처럼 얼굴의 노화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쁘띠 성형’을 고려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쁘띠 성형이란 ‘작은’이란 뜻을 가진 프랑스어 쁘띠(petti)와 성형이 결합된 단어로 주사를 이용한 가벼운 성형시술을 뜻한다. 최근에는 인체조직과 유사한 물질로 이뤄진 필러 시술이 주로 행해지고 있는 추세다.



광진구에 위치한 아름다운피부과의원(건대점) 장동훈 원장은 “필러 시술은 성형수술처럼 절개하거나 봉합하지 않아 붓기나 멍이 거의 없어 시술 효과가 자연스럽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특히 얼굴의 잃어버린 볼륨을 채워주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동안, 맞춤 필러 시술로 가능

필러는 코를 올리거나, 푹 꺼진 이마, 볼의 볼륨을 되살리는 데 시술 가능하며, 애교살이나 입술, 손등의 주름 개선 및 볼륨 증대에 사용된다.

필러는 성분과 유지기간에 따라 단기 필러, 중기 필러, 장기 필러로 나눌 수 있다. 단기 필러는 그 유지기간이 6~12개월이며 인체 구성 성분과 유사한 히알루론산(HA)을 주성분으로 한다. 중기 필러는 칼슘하이드로 아파타이트(CaHA)를 구성 성분으로 하며 유지 기간은 15개월 정도이다. 대표적인 필러로는 HA필러 ‘퍼펙타’(Perfectha), CaHA필러 ‘페이스템’(FaceTem) 등이 있다.

필러는 얼굴 대부분에 시술할 수 있기 때문에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필러 시술은 얼굴 전체 비례에 맞춰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검증된 병원에서 전문가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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