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baby, 저스틴 비버 완벽 빙의! '생방 진출'

입력 2013-01-28 15:54  

‘K팝스타2’ 방예담이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를 열창 했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TOP10을 가리기 위해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특히 유력한 우승 후보 악동뮤지션이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방예담이 멋진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예담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특히 방예담은 이전에 기타에 맞춰 노래를 불렀던 것과 달리 댄스와 파워풀한 랩, 다채로운 보컬 실력을 선보여 색다른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와 함께 방예담은 자신감 넘치는 제스처로 심사위원의 호응을 유도했고, 심사위원들은 어깨를 들썩 거리며 노래에 빠져들었다.



방예담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 박진영은 “박수 칠 팔이 두 개 밖에 없는 게 아쉽다. 소울 만 있는 줄 알았는데, 힙합도 있고 랩도 있다. 고음에서도 도망가지 않고, 소리를 점점 열더라. 거기에 보는 사람의 감정을 요리하는 능력까지 있다. 최고였다”고 호평했다.

양현석은 “허를 찌르는 무대였다”면서 “너무 놀랬다. 이제까지 기타 연주를 바탕으로 한 무대를 선보였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가능성이 더 열렸다. 한국의 저스틴 비버가 될 수 있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K팝 스타2’의 생방송 진출권은 모두의 예상가 달리 방예담에게 돌아갔다. 더욱이 오디션 사상 최연소 생방송 진출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10살 방예담 군은 기쁨과 함께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해 앞으로 펼칠 무대에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방예담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열창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예담 저스틴 비버 변신한 모습 진짜 어른인 내가 부러웠음”, “예전엔 불안한 음정과 제스처로 탈락 생각했는데 이번 무대를 보니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 “최연소 생방송 진출 대단하다. 방예담 한국의 저스틴 비버로 꼭 성장 하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악동뮤지션은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새롭게 편곡해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다소 악동뮤지션의 매력이 드러나지 않았고, 심사위원들은 “아쉽다”고 혹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악동뮤지션은 방예담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악동뮤지션은 걸그룹 유유와 김도현과 함께 생방송 진출권을 놓고 재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SBS ‘K팝스타2’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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