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제2의 도약

입력 2013-01-28 17:05  

<앵커>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의 변신을 도모한지 어느덧 10년이 지났습니다.

한국경제TV는 그동안의 성과와 전망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변정일 이사장을 임동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천혜의 관광지 제주도는 지금 진화중입니다.

지난 2002년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설립된 후 차근차근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조성을 시작한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지난 해 일본 의약전문기업인 코칸도그룹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까지 99%의 분양률을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변정일 JDC 이사장

“제주도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들도 제주도로 와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2차산업을 키울 필요가 있다. 그래서 IT·BT분야의 첨단지식기반 사업을 육성해야겠다.”

의료와 관광이 연계된 개발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현재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3조 5천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변정일 JDC 이사장

“휴양시설을 주목적으로 하고 의료기술의 발전, 새로운 의학연구 단지가 필요하죠. R&D파크를 조성할 목적으로 중국의 녹지그룹이 1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해서 이미 착공을 했다.”

장기적으로는 노인과 안티에이징, 암 특화 의료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영어교육도시 개발을 핵심사업으로 꼽습니다.

현재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의 학교들을 유치해 1400여명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정일 JDC 이사장

“교육비가 외국 유학보다 절반이하인 이점이 있다. 국내 다른학교는 외국인을 위한 학교지만 제주도에 있는 것은 한국인을 위한 학교로 입학에 제한이 없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국제자유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해 온 지난 10년, 제주도는 이제 새로운 10년의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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