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2,400선 돌파...금융주 급등

입력 2013-02-01 16:59   수정 2013-02-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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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9개월 여만에 2,400선을 돌파했다.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3.60포인트(1.41%) 상승한 2,419.02, 선전성분지수는 152.62포인트(1.58%) 급등한 9,820.29로 각각 마감했다. 상하이지수가 2,400선에 올라선 것은 작년 5월10일 이후 처음이다.

두 증시 모두 약보합세로 시작했지만 금융 업종이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증권 당국이 투자, 자문, 사모펀드 등 증권업과 관련한 규제를 대폭 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주를 비롯해 은행과 보험 등 금융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기계와 시멘트 등 업종도 강세를 띄었지만 비철금과 철강 등은 약세를 보였다. 4개월 연속 상승하던 제조업 PMI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투자심리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거래량은 상하이가 1,255억위안, 선전이 1,007억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24위안 오른 6.2819위안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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