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윤병세·국방 김병관'

입력 2013-02-13 16:20   수정 2013-02-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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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의 2차 주요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한반도 정세가 긴장 상태로 접어듬에 따라 외교안보라인을 중심으로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의 첫 조각 인선이 이뤄졌습니다. 외교안보라인을 포함한 6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들부터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2차 발표를 하겠습니다. 오늘은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6개 부처 국무위원을 발표합니다."

외교부 장관에는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수석이 발탁됐습니다. 30년간 외무 공직 생활을 한 외교전문가입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육사 28기로 박흥렬 경호실장 내정자와 동기입니다.

북 핵실험 등 한반도 정세가 긴장상태로 접어 듬에 따라 외교안보라인 수장을 서둘러 발표한 것입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20년간 검찰에 재직한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이 내정됐습니다. 교육부 장관에는 서남수 현 위덕대 총장이 발탁됐습니다. 교육부에서 20년 넘게 재직했고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역임했습니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유정복 현 국회의원이 내정됐습니다. 행정관료로 김포시장을 거쳤고 농림식품부 장관 역임했습니다.

문화체육부장관에는 유진룡 카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유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문화부 차관을 지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번째 조각으로 불리는 이번 인사는 수십년간 해당 부서에서 근무한 전문관료들을 중용함에 따라 변화보다는 안정과 전문성을 추구했다는 평가입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검증이 마무리되고 개편안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11개 부처 국무위원에 대한 추가 인선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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