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이사회, 담보 제공안 거부…용산개발 좌초 위기

입력 2013-02-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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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오늘 열린 이사회에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3073억원의 발행을 위한 전제조건인 ‘반환확약서’ 제공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코레일은 “반환확약에 동의해줄 아무런 법적 의무가 없고 디폴트 위기를 1∼2개월 미루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자금지원은 코레일 손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당장 다음 달 12일 59억원의 이자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향후 계획에 대해 “내일 드림허브 이사회의 결정을 두고 본 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내일 열릴 이사회에서 코레일이 주장하는 단계적 개발 수용 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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