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회복 긍정적..지표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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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2 08:12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 최근 단기적으로 미국증시가 다소 숨을 고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래도 올해 미국 S&P500지수가 7%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상승 흐름을 구가하고 있다.



물론 작년 4분기 미국경제가 역성장을 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최근 공개되고 있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결과를 공개하는 정도가 잦아지는 등 미국증시의 추가 상승이 다소 한계를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미국 경제지표들의 예상치 상회 정도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를 보면 작년 10월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올해 1월에는 기준선을 하회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경제 서프라이즈 지수가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진 것은 미국 경제지표가 보여주는 것보다 미국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음을 시사한 것이다.



특히 오는 3월 초부터 자동적으로 시행될 정부지출 삭감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미국증시에서는 미국경제에 대한 높아진 눈높이와 실제치 간 괴리를 줄여가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재정절벽 이슈로 인해 미국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증시의 상승 분위기를 훼손할 정도로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낮다.



재정절벽 이슈에도 불구하고 미국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는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간밤에 발표한 경기선행지수는 물론이고 OECD에서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를 중심으로도 찾아볼 수 있다.



OECD에서 발표한 주요국들의 경기선행지수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는 7개월째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지난 2011년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OECD 중국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4월 기준선을 하회한 이후 9개월째 100포인트선을 만회하지 못했고 작년 12월에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하는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011년 9월에 저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 뚜렷하게 상승 전환됐고 2011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OECD에서 발표한 경기선행지수를 보더라도 미국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더 견조하고 이러한 기대감은 주요국 증시 대비 현재 미국증시의 수익률이 더 우위에 있게 하고 있는 배경이다. 간밤 공개된 1월 경기선행지수는 상승 흐름이 전월보다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공개했다.



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96.4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9년 3월 80.4포인트를 기록하고 저점을 확인한 이후 장기간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미국경제 성장세의 지속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월 대비 기준 경기선행지수의 1월 상승률은 0.2%에 그치면서 전월치인 +0.5%와 예상치인 +0.3%를 모두 하회하는 결과를 공개했다. 그렇지만 전년 동월비 기준으로 보면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은 지난 1월 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이 지난 2010년 4월 이후에 나타나고 있는 전반적인 우하향 흐름에서는 강하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기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 있지만 작년 하반기 이후 경기선행지수의 상승률이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국경제 성장세의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난 2008년 이후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전년 동기비 GDP 성장률을 대략 1분기 정도 선행하는 추이를 보여왔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다면 1월 경기선행지수의 결과는 미국 GDP 성장률이 추가적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낮고 오히려 상반기 중 플러스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할 수 있다.



미국 연준의 강도 높은 3차 양적완화 정책이 미국경제 성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경기에 대한 전망은 비관적이지 않다. 비록 지난 2010년 11월에 단행된 2차 양적완화 정책의 경우 경기선행지수의 하강 흐름을 되돌려놓는 것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지만 경기선행지수가 바닥권에서 단행된 1차 양적완화 정책의 경우 경기선행지수의 추세적인 전환을 도모할 수 있게 해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경기선행지수가 어느 정도 바닥권을 다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난 1차 양적완화와 유사한 방식의 3차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보더라도 분명히 연준의 경기부양 효과는 경기선행지수를 통해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미국경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 가능하다는 점이 경기선행지수를 통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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