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伊 등 유로존 주요국 불확실성 고조”

입력 2013-02-25 14:27  

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 - 글로벌 인사이드



우리투자증권 서상영 > 작년 12월 재정적자 감축 계획이 궤도를 이탈했다는 영국 오스본 재무장관의 시인 이후 지속적으로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 전망이 이어져 왔다. 올해 이런 강등 전망은 파운드화에 영향을 주면서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특히 내년 예산안에서 경제 상황을 개선하지 못하면 AAA를 박탈할 수 있다는 경고를 피치가 1월 15일에 했었고 그 뒤로 파운드화가 급격히 흘러내렸다. 이런 도중에 3개의 신평사 중 무디스가 미국 장 마감 후 영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물론 전망은 안정적이라는 발표를 하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지만 이로 인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눈을 돌리게 만든 것은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이번 주는 미 하원의 2월 마지막 세션이 28일까지 열린다. 이곳에서 미국의 연방정부 긴축에 대한 부분이 합의될지, 3월 1일부로 연방정부 긴축에 돌입하면서 시장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줄지가 결정될 것이다. 지난번 오바마의 시퀘스터 연장 관련 연설에 대해 공화당은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며 며칠이 흘러갔지만 금요일에 오바마가 결국 연장안에 대한 처리를 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제안을 했다.

그러나 공화당에서는 이미 부자증세를 했기 때문에 이러한 오바마의 제안에 거부를 했다. 얼마 전 여론조사 기관에서 시퀘스터를 그대로 발동하도록 내버려두라는 응답자가 40%이고 이 수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그대로 발동시킬 가능성이 조금 더 큰 모습이다. 이로 인해 2월 마지막 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여겨진다. 시퀘스터가 발동된다면 피치 등 신용평가사들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탈리아 총선이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열리는데 이에 대한 출구조사가 우리시각으로 오늘 저녁 11시에 발표된다.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과 몬티 총리의 중도 연합과 연정을 맺은 민주당과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정당이 1위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상원은 주 단위로 최다 득표 정당이 과반수를 차지하는데 현재 49명의 상원이 선출되는 롬바디 지역 등 큰 지역이 두 정당 간 접전을 이루고 있어 혹여 상원에서 과반 정당이 생기지 못한다면 이는 이탈리아발 정국불안으로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민주당이 단독으로 정권을 장악한다면 글로벌시장도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이탈리아발 정치 흐름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베를루스코니가 이기거나 최악의 경우 누구도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면 지난번 그리스처럼 재선거에 돌입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어 우려감이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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