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한 도심 속 오아시스...도시 가치 결정하는 호수공원
3월, ‘광교호수공원’ 개장에 광교 일대 시민들 ‘신바람’
도심 속 휴식과 여가, 문화생활의 장소로 활용되는 호수공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높은 빌딩과 아스팔트가 땅을 뒤덮은 도시에서 녹지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물과 초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호수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까지 맡고 있다.
센트럴파크는 미국 뉴욕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이 공원은 미국 제1의 도시인 뉴욕에 활기를 불어넣는 ‘오아시스’다.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줌은 물론 도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수공원의 대명사처럼 굳어진 일산호수공원이 있다. 일산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이 호수공원은 일산신도시를 자연과 조화를 이룬 최상의 주거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일산호수공원의 긍정적인 사례와 함께 도시화가 계속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공원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개발에만 치중했던 서울 도심 속에서도 월드컵공원, 북서울 꿈의숲, 서울숲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의 조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달 전면 개장될 예정인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신도시의 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가 높다. 광교신도시 내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를 포함한 주변지역에 조성된 총 사업비만 1,160억원, 면적 202만㎡로 일산호수공원의 2배에 이르는 광교호수공원은 규모뿐만 아니라 철학, 조경, 설계 모든 측면에서 국제적인 공원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 호수공원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의 심사와 수많은 경쟁을 뚫고 당선된 `어반 소프트 파워 (Urban soft power)` 바탕으로 조성됐다. 어반 소프트 파워는 도시의 역동적인 삶으로 작동하는 호수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재현하고 땅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문화적 기억을 모티브로 `어반 레비 (Urban Levee, 둑)`와 `둠벙`이라는 순 우리말을 사용했다.
특히 광교의 과거와 전통, 미래를 공원 속에 담아 전통적인 저수지에서 볼 수 있는 제방, 둠벙, 물너미 등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극대화한 현대적 설계가 특징이다. 기존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의 물을 막는 어반 레비(도시제방)을 3개 층을 가진 동선으로 구분해 ‘즐거운 레비’로 계획됐다.
총 6개의 테마를 가진 구성도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에 최적화됐다. 호수공원을 전망할 수 있는 데크와 바닥 분수 등이 설치되는 ‘어반레비’와 산책로 및 잔디광장이 있는 커뮤니티 숲이 조성되고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는 잔디 스탠드 등이 설치된다.
이 호수공원에는 둘레길인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각각 7km에 달하며 자전거 도로는 탄천을 지나 한강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또한 광교산 자락과 연결하면서 기존 식재들을 전부 교체하는 방식이 아닌 보존·관리해 사용한다. 여기에 참나무 및 메타세콰이어 등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식재를 추가로 조성한다.
한편 광교신도시에는 광교호수공원 외에도 광교중앙공원, 정암수목공원, 다산공원, 연암공원 등 15곳과 다양한 테마를 갖춘 어린이공원 12곳이 조성됐거나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도시 전체 어딜가도 푸른 녹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쾌적하고 다양한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3월, ‘광교호수공원’ 개장에 광교 일대 시민들 ‘신바람’
도심 속 휴식과 여가, 문화생활의 장소로 활용되는 호수공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높은 빌딩과 아스팔트가 땅을 뒤덮은 도시에서 녹지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물과 초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호수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까지 맡고 있다.
센트럴파크는 미국 뉴욕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이 공원은 미국 제1의 도시인 뉴욕에 활기를 불어넣는 ‘오아시스’다.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줌은 물론 도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수공원의 대명사처럼 굳어진 일산호수공원이 있다. 일산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이 호수공원은 일산신도시를 자연과 조화를 이룬 최상의 주거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일산호수공원의 긍정적인 사례와 함께 도시화가 계속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공원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개발에만 치중했던 서울 도심 속에서도 월드컵공원, 북서울 꿈의숲, 서울숲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의 조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달 전면 개장될 예정인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신도시의 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가 높다. 광교신도시 내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를 포함한 주변지역에 조성된 총 사업비만 1,160억원, 면적 202만㎡로 일산호수공원의 2배에 이르는 광교호수공원은 규모뿐만 아니라 철학, 조경, 설계 모든 측면에서 국제적인 공원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 호수공원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의 심사와 수많은 경쟁을 뚫고 당선된 `어반 소프트 파워 (Urban soft power)` 바탕으로 조성됐다. 어반 소프트 파워는 도시의 역동적인 삶으로 작동하는 호수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재현하고 땅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문화적 기억을 모티브로 `어반 레비 (Urban Levee, 둑)`와 `둠벙`이라는 순 우리말을 사용했다.
특히 광교의 과거와 전통, 미래를 공원 속에 담아 전통적인 저수지에서 볼 수 있는 제방, 둠벙, 물너미 등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극대화한 현대적 설계가 특징이다. 기존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의 물을 막는 어반 레비(도시제방)을 3개 층을 가진 동선으로 구분해 ‘즐거운 레비’로 계획됐다.
총 6개의 테마를 가진 구성도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에 최적화됐다. 호수공원을 전망할 수 있는 데크와 바닥 분수 등이 설치되는 ‘어반레비’와 산책로 및 잔디광장이 있는 커뮤니티 숲이 조성되고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는 잔디 스탠드 등이 설치된다.
이 호수공원에는 둘레길인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각각 7km에 달하며 자전거 도로는 탄천을 지나 한강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또한 광교산 자락과 연결하면서 기존 식재들을 전부 교체하는 방식이 아닌 보존·관리해 사용한다. 여기에 참나무 및 메타세콰이어 등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식재를 추가로 조성한다.
한편 광교신도시에는 광교호수공원 외에도 광교중앙공원, 정암수목공원, 다산공원, 연암공원 등 15곳과 다양한 테마를 갖춘 어린이공원 12곳이 조성됐거나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도시 전체 어딜가도 푸른 녹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쾌적하고 다양한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