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 출시 첫 날··관심 '후끈'

입력 2013-03-06 16:50   수정 2013-03-06 17:04

<앵커>

서민들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한 재형저축 상품이 오늘 16개 시중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관심을 말해주 듯이, 오늘 시중은행 창구에는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과 문의전화가 밀려들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시중은행 창구에는 아침부터 재형저축 가입을 상담하려는 고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장기상품이다 보니 선뜩 가입은 하지 않았지만, 금리와 조건들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인터뷰> 이종근 IBK기업은행 차장

"기간이 7년으로 조금 긴 상품이다 보니 고객님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재형저축의 기본금리는 연 3.4에서 4.3%, 여기에 급여이체나 카드사용 등에 따른 우대금리를 더하면 4%대 중반까지 올라갑니다.

일반 적금 금리가 3% 중반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인터뷰> 전지선 (27세) 직장인

"직장에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제테크가 고민인데, 은행 예금이나 적금 금리가 굉장히 낮은 편이잖아요. 재형저축의 금리가 적금금리보다 조금 높다고 해서 가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형저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 듯, 오늘 국세청 홈텍스 홈페이지는 계좌 개설에 필요한 소득확인증명서를 발급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서비스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기자>

재형저축 출시와 함께 시중은행들은 새로운 장기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재형저축이 7년 이상 거래할 장기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이미 결정된 금리 외에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소연 KB국민은행 대리

"국민은행 대형저축은 금리가 최고 4.5%로 타행 대비 높고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있어 고객 반응이 좋다."

전문가들인 재형저축은 7년 이상 돈이 묶이는 장기상품인데다, 중도해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들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춰 신중하게 가입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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