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논의에 벌써 '사재기' 조짐

입력 2013-03-10 09: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담뱃값 인상 논의가 시작되면서 담배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금연 분위기와 경기 불황 등으로 대형마트의 담배 판매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가운데 최근 담뱃값 인상 논의가 구체화하면서 보루 판매 위주인 대형마트의 담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담뱃값 인상 논의가 된 시점인 6일을 전후해 담배 매출이 30% 이상의 변화를 보였다. 인상 논의 직전인 1∼5일간 롯데마트의 담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가까이 하락하다 6∼8일 사이엔 전년대비 매출이 16% 늘어났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이 가시화하면 소비자들 사이에 본격적인 담배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소매점들도 담배를 미리 사두려는 가수요에 가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담배 판매는 2008년을 정점으로 2009년 -11.3%, 2010년 -8.7%, 2011년 -15.7%, 2012년 -15.6%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올들어 1∼2월 누계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18.8% 하락세를 나타냈다.

낱갑 판매가 주로 이뤄지는 편의점에서도 담뱃값 인상 논의후 판매가 다소 늘어나고 있다. 6일 GS25의 담배 판매는 전주 같은 요일보다 4,5% 늘어난데 이어 8일엔 11.6% 증가했다.



담뱃값 인상 논의는 지난 6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가 담뱃값 인상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담뱃값을 2천원 인상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된 이후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