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공 핫 키워드] 강호동 연예계 이어 치킨업계 ‘큰 손’ 되나?"

입력 2013-03-11 09:45   수정 2013-03-11 15:23

‘강호동 치킨678’ 1년만에 200호점 훌쩍…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강호동이 아직도 방송에 자리를 못 잡고 있다고 자폭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서 유세윤이 형돈과 대준이를 ‘제2의 UV들’이라 부르며 선후배 관계 기싸움을 벌이자 “ “그렇다면 내 입장에선 다들 선배님이다. 나는 아직 자리를 못 잡고 있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낸 것.

약 1년여의 공백을 끝내고 방송에 복귀한 강호동이 방송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며 후배를 선배로지칭하는 등 겸손한 모습을 보이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이슈다.

강호동이 포털 이슈 검색어가 되면서 자신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육칠팔 (www.678.co.kr)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강호동 치킨678’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200호점을 훌쩍 뛰어넘고 국내에 이어 미국 현지에서도 법인을 획득해 미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으로 매년 20%에 가까운 음식점 폐업률 속에서 보여진 성장세로 업계에서는 ‘강호동 먹거리사업 불패신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거기다 지난해 말 강호동의 방송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는 성장곡선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외식 전문가들은 “강호동이라는 빅브랜드를 등에 업은 것도 상승의 주요 원인이겠지만 기존 치킨집과 차별화된 전략이 새로운 것을 찾던 고객의 입맛에 딱 들어 맞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강호동 치킨678’은 파사드에 주목성을 더한 원색 외관과 빈티지 카페형 인테리어로 차별적인 매장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매장 내부에 함석을 그대로 노출하고 원목을 사용하는 등 카페 스타일로 꾸며놓아 테이크아웃 뿐 아니라 매장판매가 활성화된 요인으로 작용됐다.

여기에 고추장사 치킨, 불고기 갈릭치킨을 비롯해 애(愛)간장 윙스, 눈물나게 매운 윙스, 바사삭 윙스 등 신규 메뉴를 꾸준하게 출시해 20~30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특히 배달직원이 직접 일을 하며 창업주로 거듭나는 경우를 비롯해 1개 매장을 운영하다 추가로 매장을 개설하는 등 가맹점주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이 퍼진 것도 빠른 성장에 한몫을 했다.

㈜육칠팔은 미국 얼바인, 실리콘밸리, 맨하튼, 플러싱, 워싱턴을 비롯해 호주 시드니와 중국권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 ‘강호동 치킨678’ 브랜드로 올해에는 국내 가맹점 500호점, 해외 가맹점 20호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한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메뉴가 품질과 맛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킨 것 같다"며 "국내 가맹점의 내실을 기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토종 치킨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칠팔은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외에 ‘강호동 백정’, ‘아가씨 곱창’ 등을 포함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중저가 구이 브랜드 ‘강호동 백정’이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매장을 오픈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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