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을 이용한 V라인리프팅 시술, 규정에 맞게 허가받은 실인지 확인 필수

직장인 노주은(가명, 31세) 씨는 요즘 거울 보는 것이 괴롭다. 볼살이 처지고 사라진 V라인 때문이다. 노 씨는 메이크업이나 마사지, 미용 팩 등 사라진 V라인을 되찾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여 보지만 한번 처진 볼살을 다시 올리기는 쉽지 않다.
미인의 조건인 갸름한 얼굴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사각턱이나 주걱턱과 같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많은 이들이 안면윤곽술을 결심하는 등 미인의 조건인 아름다운 얼굴형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쁘띠성형이 유행하면서 손쉽게 주름을 없앨 수 있지만, 전체적인 얼굴이 처져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은 쁘띠 성형만으로 치료할 수 없다. 이에 최근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V라인리프팅’이다.
과거에는 처진 얼굴을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피부를 절개하여 봉합하는 안면거상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얼굴에 칼을 대지 않고 절개 없이 특수한 실만 가지고 처진 피부를 탱탱하게 당겨주는 울트라v리프팅, 회오리리프팅 같은 실리프팅이 처진 얼굴은 물론, 팔자주름을 비롯한 다양한 노화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되고 있다.
이처럼 울트라V리프팅이나 회오리리프팅 같은 실리프팅은 무엇보다도 리프팅 효과가 즉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실 주위에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가 형성되어 노화로 인해 얇아진 피부층을 두껍게 만들고 콜라겐 세포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피부톤이 맑아지고 촉촉해지는 효과가 있다.
한편 울트라V리프팅은 실 구조가 일직선인 데 반해 회오리V리프팅은 실이 나선형 구조를 이루어 탄력에 차이가 있다. 회오리V리프팅은 매듭이 지지대 역할을 하여 삽입된 실을 당겨주므로 자연스럽게 근육이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지고 실의 탄력성이 강해 리프팅의 효과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시술 후 지속적인 리프팅 효과를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과도한 운동이나 사우나, 지나친 냉, 온 찜질로 열기나 냉기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에 리엔장성형외과의 장영우 원장은 “실의 모양도 중요하지만, 주름과 피부 처짐에 효과적인 리프팅을 하려면 얼굴 전체를 당기기보다 개인의 얼굴형에 맞게 한 땀 한 땀 리프팅을 해주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며,
“특히 회오리리프팅과 울트라v리프팅 시술 시 반드시 사용하는 실이 규정에 맞게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여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