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19곳 증시 퇴출 위기

조연 기자

입력 2013-03-19 09:13   수정 2013-03-19 09:15

3월 감사보고서 제출 기간을 앞두고 증시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봇물처럼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8개, 코스닥시장 11개 등 총 19개 종목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습니다.

가장 먼저 퇴출 위기에 몰린 종목은 선박투자회사인 코리아퍼시픽 05호~07호 3개 종목으로, 침체에 빠진 업황으로 선박펀드의 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외부 감사법인은 지난 15일 `의견거절`을 내놓았습니다.

이들 선박투자회사들은 오는 26일까지 이의신청을 제기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됩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참가한 롯데관광개발도 `퇴출 위기 대상`이란 불명예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용산개발사업,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은 총 1700억원을 투자했지만 모두 자본잠식으로 되돌아오며, 역시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 대한해운과 한일건설도 자본잠식으로 나타나 상장폐지가 우려되고 있으며, 다함이텍은 2년 연속 매출 5억원 이하, 글로스텍은 감사의견 `의견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기로에 섰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쌍용건설오리엔탈정공, 이디디컴퍼니, 오리엔트프리젠, 디웍스글로벌, 엔터기술, 아큐텍, 한국종합캐피탈, 한국투자신성장1호스팩, 대신증권그로스알파스팩, 에스비아이앤솔로몬드림스팩 등이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감사보고서 최종 제출 기한은 다음달 1일로, 거래소 측은 상장폐지 우려 기업이 추가로 나올 수 있는만큼 당분간 공시를 꼼꼼히 살펴볼 것을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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