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이제이에듀케이션이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100여명의 박사급 전·현직 교수들이 집필한 독학사 교재 2300여 권(1억5000여 만원)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많은 교도소 재소자들이 독학사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고 사회진출에 성공하려 하지만 형편과 여건이 마땅치 않아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와이제이에듀케이션 관계자는 "교도행정에 이바지함으로써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면서 교도소 재소자들의 딱한 사정을 접하게 됐다"면서 "전국의 교도소 재소자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교재를 무상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기증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와이제이에듀케이션은 음성교재를 제작·지원해 시각장애우가 독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와이제이에듀케이션은 독학사전문 교육기관 와이제이학사고시와 학점은행제 전문교육기관 와이제이사이버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며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한편, 20여년의 역사와 전통의 와이제이에듀케이션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식인가를 받은 `와이제이 사이버평생교육원`으로 학점은행제 평가인정 과정을 운영하고 성북구청과 마포구청과의 MOU를 통해 매년 각 구별로 10명씩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장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