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여성이 행복한 일터 변신

입력 2013-03-21 15:18  

신세계백화점이 신입사원 중 여성 비중을 높이고, 간부(과장) 승격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여성 인재 풀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은 여성 인재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차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채용`과 `진급`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중장기적으로 여성 인재 풀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여성 인재 풀이 빈약한 상황에서 `유리천정` 해소를 의식해 단기적인 여성임원 증대를 꾀하기 보다는 중간 계층 `믿을 우먼`(MIDDELE WOMAN)을 넓혀 단계적으로 여성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우선 양적인 인재풀을 확대하기 위해 신입사원 중 여성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신세계의 여성 채용 추이를 보면, 지난 2010년 27% 가량이었던 대졸 신입사원 중 여성비중이 2011년 49%로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55명의 신입사원 중 32명의 여성으로 비중이 58%까지 늘었습니다. 앞으로도 비슷한 규모로 여성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입니다.
2단계로 여성 인재의 질적 확대를 위해 간부(과장급) 승격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남성을 처음으로 앞질렀지만,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6.0%로 남성(93.3%)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점을 주목해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퇴직하는 30대 여성인재에게 간부 승격이라는 새로운 동기 부여를 통해 퇴직율을 줄이겠다는 복안입니다.
신세계의 여성 간부 비중은 2010년 6.7%에서 현재 14.6%로 증가했으며, 과장급 간부 중 여성 비중은 2010년 9.0%에서 19.7%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채용과 승격 확대 정책에 더해 지난 3년간 실시해오고 있는 `양성평등`과 `모성보호` 등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육과 수유시설을 더욱 확대, 최장 3년까지 육아 휴직을 할 수 있는 `희망육아휴직제`, `단축/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여성 인재가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W 멘토링` 등 여성 신입사원이 회사에 쉽게 적응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역시 강화해 여성 인력 육성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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