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재일 주주 "재일교포 사외이사 늘려달라"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3-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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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재일교포 사외이사를 늘려달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28일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재일교포 주주는 도쿄와 오사카에 있는 주주들이 만나 이같이 제안하기로 결정했다며 재일교포 주주들이 사외이사 선임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설립시 6명이던 재일교포 사외이사가 지금은 4명인 점을 다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신한금융 재일교포주주의 비중이 17%로 설립 때보다 감소했지만 주주수는 오히려 늘어났다"며, "이는 재일교포의 조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고 이희건 명예회장 등이 돌아가신 후 경영진의 태도는 과연 재일동포가 설립한 금융기관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신한금융은 재일교포 4명을 포함한 9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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