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인물별 캐치프레이즈 매력이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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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5 17:38  

‘장옥정’ 인물별 캐치프레이즈 매력이 살아있네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따뜻한 꽃바람이 부는 4월 새로운 장희빈이 찾아온다.



배우 김태희가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9대 장희빈으로 변신하는 가운데 주요 인물들의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옥정은 장희빈을 정치적 인물과 악녀로 그렸던 시각에서 벗어나 여인과 인간으로서의 삶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최초로 장희빈-숙종의 정통 멜로도 심도 있게 다뤄진다. 장옥정(김태희)과 숙종(유아인)외에 인현(홍수현)과 동평군(이상엽) 현치수(재희) 등 다른 주요 배역들도 내면의 깊이가 강화되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장옥정은 한 남자를 사랑하기 위해 왕후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인이다. 정인을 마음껏 사랑하기 위해서 누구도 자신을 위협할 수 없는 절대 권력의 자리가 필요했고 정인의 절대 권력을 지켜주기 위해 목숨을 버려야 했다.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어야만 했던 여인, 그래서 장희빈이 아닌 장옥정이다.



숙종(이순)은 사랑하는 여인을 죽여야 왕이 되는 남자다. 장옥정을 유일한 정인이자 정치적 동반자로 사랑하지만 왕에게 있어 사사로운 감정은 독이다. 절대 왕권을 지키기 위해 정인에게 죽음을 요구하며 괴로워한다.



현치수는 한 여인을 두고 왕의 멱살을 잡는 남자다. 장옥정을 연모해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그를 최고의 거부로 일으켜 세운 이유가 바로 장옥정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되찾기 위해 왕 보다 더 높은 권세를 가져야만 했던 듬직한 해바라기다.



인현은 왕을 남자로 알아서는 안 되는 여인이다. 태어날 때부터 철저하게 왕후로 길러졌고 숙종의 정실부인이 되지만 마음은 늘 공허하다. 가문의 명예와 긍지를 지킬 수 있다면 사랑 따위는 버릴 수 있다지만 한 번쯤 장옥정처럼 살아보고 싶다.



동평군은 왕과 왕의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남자다. 왕족으로 태어났지만 한 번도 그 이상을 탐해 본 적 없는 순수한 청년이자 왕의 절대 조력자다. 하지만 운명의 여인 장옥정을 만나면서 목숨보다 귀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처음으로 왕의 뜻을 거역해 보려 한다.



한편 캐릭터들의 색다른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오는 810시 첫 방송된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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