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수단` 추정 미사일
북한의 도발위협에 맞서 전례없는 `위력과시`에 나섰던 미국이 조심스럽게 수위조절을 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强) 대 강(强)` 식의 대결 일변도로 상황이 전개될 경우 북한의 `오판`을 유도할 수 있다는 상황인식이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워싱턴의 한 고위관리는 4일(현지시간) "미국으로서는 B2와 F22, 구축함 출동과 같은 무력과시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위기지수를 낮추고 북한이 오판할 잠재적 위험성을 최소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이어 "전쟁을 피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은 계속되지만 앞으로는 덜 요란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