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큰 시티’ 긴장감 주는 명장면 베스트 3

입력 2013-04-08 20:02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러셀 크로우, 마크 월버그 두 남자의 운명적인 격돌을 그린 범죄 액션 브로큰 시티가 개봉 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명장면 베스트 3를 공개했다.

거리의 총격전! 그리고 세 남자의 위험한 거래!


뉴욕시의 한 동네에서 일어난 총격전에서 경찰이 쏜 총에 시민이 사망한다. 그리고 경찰 서장과호스테틀러 뉴욕 시장(러셀 크로우)은 미리 입을 맞추고 이 사건의 결정적인 인물인 경찰 빌리(마크 월버그)의 권고사직을 권한다.

세 사람은 시장의 집무실에서 삼자 대면을 하게 되고, 빌리에게 "맞서 싸울 전쟁과 피해야 할 전쟁이 있는 건데, 이건 싸우면 안되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는 시장. 비리로 얼룩진 야심 만만한 뉴욕 시장을 연기하는 러셀 크로우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이 장면은 도시의 절대권력과 잃을 것 없는 경찰의 운명적인 첫 만남으로, 마크 월버그가 연기하는 빌리는 경찰을 관두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뉴욕 시장 & 퍼스트 레이디!


7년 후, 시장은 사립 탐정이 된 빌리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아내 캐틀린(캐서린 제타 존스)의 뒷조사를 부탁한다. 단순한 간통 조사라고 생각하고 제안을 받아들인 빌리는 캐틀린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한 시장 부부의 사생활을 파헤치며 거대한 권력의 음모와 비리를 눈치채게 된다. 호스테틀러 시장은 캐틀린이 인권운동 연설회에서 선거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을 때나, 모금 행사장에 나타난 빌리에게 자신의 의도를 알리며 접근하려 할 때에도 몸조심하라는 차가운 경고를 하고, 이에 전혀 주눅들지 않고 맞서는 캐틀린의 팽팽한 기싸움은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싸움을 예상하게 한다.

절대 권력 VS 전직 경찰! 불꽃 튀는 두 남자의 격돌의 하이라이트!


부인의 불륜 조사부터 또 한번의 살인 사건까지 모든 것이 시장의 얼룩진 비리를 감추기 위해 일어난 사건들임을 알아챈 빌리.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찾아낸 가장 강력한 증거를 가지고 다시 한번 시장의 집무실을 방문한다. 하지만 이 상황을 알아채고 또 다른 비밀을 폭로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친 시장은 아무렇지 않게 빌리를 맞이하고 두 사람은 각자의 카드를 들고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다. 진실을 밝히려는 전직 경찰과 끝까지 숨기려는 시장. 그리고 숨막히는 반전까지, 불꽃 튀는 격돌의 하이라이트를 확인 할 수 있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명장면 베스트 3를 공개한 범죄 액션 브로큰 시티는 절찬리 상영 중이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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