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s 창시자, BOJ 통화정책 '극찬'

최진욱 기자

입력 2013-04-09 09:51   수정 2013-04-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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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골드만삭스를 떠나는 짐 오닐(55) 골드만삭스자산운용(GSAM) 회장이 지난주에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강력한 통화완화 조치를 극찬했다.

오닐 회장은 9일 BOJ의 통화완화 조치를 한마디로 `와우(wow)`라는 감탄사로 표현할 수 있다면서 "일본 정치인들이 아주 오랜만에 진실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시장에 `서프라이즈`를 선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닐 회장은 이어 "어떻게 보면 (BOJ의 이번 완화책은) 내가 32년간 일을 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BOJ의 조치는 일본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융상태를 완화하려는 한다는 것을 다른 국가들에 확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효과로 달러-엔이 105.00~110.00엔까지 오를 수 있고, 120.00엔까지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오전 9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달러에 99.39엔을 기록하고 있다. 아소 다로 재무상이 9일 오전 "BOJ의 강력한 통화완화 조치로 과도한 엔화 강세가 바로잡혔다"고 밝히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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