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장기국채 등급↓‥'중국 수출기업 비상'

지수희 기자

입력 2013-06-25 15:50  

<앵커>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위안화표시 국채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중국 경기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신호탄으로 대중국 수출기업에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피치가 14년만에 위안화표시 채권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단계 낮췄습니다.

상황이 악화되면 채무상환 안전성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금융감독의 사각지대에 있는 일명 그림자금융(12.9조위안)과 지방정부부채(13.5조위안)가 문제가 됐습니다.

원인은 부동산 버블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강성부 신한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
"피치가 이런 액션을 취했다는 것은 부동산 버블들이 섀도우 뱅킹에 대한 약한 고리들이 부동산 버블 붕괘와 맞물리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부동산 꺼지면 산업에도 다 영향을 받게 되는 구조다. "

부동산 버블 붕괴로 이어질 경우 국내 기업 가운데 전기전자와 자동차, 기계업종의 부진이 우려됩니다. (대중국업종별 투자현황 : 전기전자 58% 자동차 16% 고무플라스틱 4.5% 기계장비 4.3%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특히 중국사업 비중이 큰 기계업종의 경우 타격이 클 수 있습니다. (대표기계업종 : 두산인프라코어, 진성티이씨, 흥국, 대창단조)

<인터뷰>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위원
"우리가 중국에 건설기계 수출 많이 한다. 2009년에 이후로 계속 수출이 감소했다. 건설기계는 손익분기점(BEP)까지 왔다. "

실제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중국 매출 비중이 10%까지 떨어지며 영업이익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또,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중국내수 경기악화로 이어져 관련업종인 유통과 음식료, 항공과 여행 업계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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