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봄날, 식중독 예방 방법은?

입력 2013-04-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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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따뜻한 봄, 황사만큼 반갑지 않은 손님인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요한 경고가 떴다.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에 재료에 대한 관리가 느슨해지는 것이 원인이기도 하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가열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식품은 생산이나 유통과정 중 식중독균에 오염될 경우 완전히 제거되기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하고 야채, 과일 등 농산물도 살균·소독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육, 수산물 및 패류는 상하기 쉬워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밖에서 음식을 사먹을 때도 식중독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도시락 업체의 경우 위생관리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곳이다. 도시락업체 호토모토 측은 "업체 입장에서는 식중독을 피하기 위해 철저한 식자재, 기물 위생관리와 유통기한관리, 그리고, 재료에 따른 전용 칼과 도마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조 후 3시간이 지나면 폐기한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호토모토 담당자 최온유씨는 "제조 후 3시간 이후 폐기 약속은 재고물량이 생긴다는 점 때문에 많은 식품 업체들이 포기하기도 하는 부분이다. 유통시간을 용기에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직접 유통기한, 유통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관리한다"며 "재고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일일판매 통계와 예상을 바탕으로 일일 제조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도시락 업체들의 노력을 전했다. (사진=호토모토)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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